2025년은 한ㆍ일 수교 60주년이자 제14회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해입니다. 쉐마미술관은 올해의 비엔날레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결지어 우노 가츠유키(Uno Kazuyuki) 작가 초대전을 진행합니다.

제5회 쉐마국제미술상 수상자인 우노 가츠유키 작가는 일본 전통 화지를 활용해 자연과 존재, 생태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예술적 매체로서의 새로운 조형 언어’를 제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본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해체적이고 기하학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Landscape’ 시리즈를 소개하고 풍경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개념으로 확장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해체된 풍경의 단면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탐구하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조형 언어가 융합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에서 ‘풍경’의 개념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며 사유하는 전시입니다.